프랑스 법원, "포토샵표 S라인 더이상 안돼"

아름다워보이고 싶은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만 요즘들어 포토샵의 횡포가 심하긴 심했나 봅니다. 일명 포토샵 사기술이라고, 사진과 실물을 못 알아볼정도로 사진을 보정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대중 앞에서는 더욱 완벽하게 보여야 하는 연예인의 경우(상업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이러한 포토샵 보정은 이미 일반화 되있습니다. 다리를 늘리고, 허리는 조금 집어넣고, 가슴은 조금 더 키우고.. 이제는 사진찍는것으로 끝이 아니라 포토샵이 사진찍기의 연장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그런데 이러한 현상에 대해 프랑스 의원들은 "다이어트 열풍과 거식증 환자를 낳는다"는 이유로 더이상 신문, 포스터, 잡지 등에서 포토샵으로 보정한 사진을 게시할 수 없고, 만약 게시한다면 포토샵으로 보정했다는 표시를 해놔야 한다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법안이 통과될지는 지켜봐야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토샵으로 보정한 연예인들의 사진이 부정적인 영향만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네요.
남성의 입장에서는 더욱 눈이 즐겁고, 여성의 입장에서도 더욱 목표를 가지고 자기관리에 노력할 수 있는데,
부정적인 입장만 보고 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매체에서 "포토샵 꼬리표"를 달기 싫어 더욱 완벽한 사진을 선보이지 못할까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