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상식]커피의 기원

지구상에 가장 대중적인 기호식품 커피의 기원에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커피의 기원 첫번째 이야기 : 목동 칼디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는 어떤 열매를 먹은 염소가 흥분하고 잠에 자지 않는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커피였습니다. 목동 역시 커피열매를 먹어보자 힘이 솓는것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근처 이슬람교 수도원에 가서 이 야기를 하였습니다. 수도승과 함께 열매를 먹어본 목동은 기분이 상쾌해지고 활력이 솟는 듯한 행복감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또 졸음을 떨칠 수 있었으므로 수도승의 수행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의 기원 두번째 이야기 : 수도승 오마르
예멘에 셰이크 오마르라는 이슬람교 수도승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함을 받고 모카 항 근처 오사브라는 산중으로 추방되었습니다. 굶주린 오마르는 한 마리의 새가 붉은 열매를 물고 와서 지저귀는 것을 보고 그 열매를 따서 동굴로 돌아왔습니다. 열매를 끓여보니 뭐라 말할 수 없는 향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끓인 액체를 마시자 그때까지의 피로가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그 후 오마르는 이 붉은 열매는 알라 신의 축복이라 믿고 병자들에게 주어 수많은 사람을 구했습니다. 그 공적으로 오마르는 '모카의 성자'로 추앙받았다고 합니다.



두 이야기중 첫번째 이야기가 신빙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즉 에티오피아에서 기원된 커피는 예멘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됩니다. 아랍국가들은 철저한 비밀과 보안속에서 지키려 했지만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점차 전 유럽에 커피가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제국주의시대에 인도네시아를 비롯해서 세계 최대의 커피산지로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커피재배도 널리 퍼져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