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중독 해결
흔히 중독하면 게임중독이나 마약, 알코올 같은것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약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는게 도박 중독입니다(특히 요즘은 스포츠 토토 중독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요). 마약은 자신만 망하지만 도박은 온가족을 망하게 한다는(도박 빚으로 인한 대출금, 사채 등..) 소리도 있을만큼, 돈을 땄을때의 짜릿함과, 일확천금의 꿈, 혹은 잃은 돈을 복구해야 한다는 심리 때문에 심하면 머리속에 오직 도박을 하는 것밖에 없게 되기도 합니다. 실제 사례로 가족중 한명의 장례식이였는데 안보여서 찾아보니 도박장으로 가 있더라.... 라는 경우도 있었죠.
오늘은 스포츠 토토 중독에 대해서 얘기 해보려고 하는데요.

작년 겨울즈음에 스포츠토토에 중독되어 대학교까지 중퇴한 청년이 뉴스기사로 나온적 있습니다. 스포츠토토에 중독되어 빚이 쌓이고 가족과의 불화도 생기면서 집을 나오게 되고, 피씨방을 전전하다가 돈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2차례 하다가 잡혔습니다. 그런데 강도짓으로 벌은 돈마져 복권같은것에 썼다고 하는군요.

특히 스포츠토토는 매일같이 경기가 있고, 온라인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소의 제한도 없고, 나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에(경기예측 부분) 자기능력으로 무언가 이룰 수 있을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스포츠 토토 중독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의들은 스스로 도박중독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박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토토가 생각나는 모든 물건 치우기, 즐겨찾기 삭제, 토토가게 피해서 가기 등등 생각조차 떠오를 수 있게끔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믿을만한 지인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도움을 청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느정도 자신을 감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나만은 다를것이다, 특별할 것이다라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물론 그것이 인생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만, 도박, 주식, 스포츠 토토 와 같은 경우는 다르죠. 도박으로 망해간 수많은 사람들과, 이대로 나아갔을때 나의 미래는 다를것이 무엇이 있을까 스스로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