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라는 이름의 방패. 게임하다가 우스웠던 일

익명이라는 이름의 방패. 게임하다가 우스웠던 일

인터넷의 특징중의 하나가 익명성입니다. 이러한 익명성은 물론 좋은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악용해 뻔뻔스럽게 비매너 행동을 일삼는 사람도 많습니다. 몇일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다가 발생한 일인데, 재미있어서 대화내용을 캡쳐해서 올립니다.
캡쳐사진을 보면 이해하시겠지만 14살 중학생인듯 합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니 당당히 욕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나이를 맞추는 상대가 같은동네에 사는 아는 사람인양 행동하자 갑자기 당황하며 사과를 하기 시작합니다(익명이라는 방패가 깨져버렸지요 ^^;) 그렇게 사과를 하다가 그냥 아이디 보고 맞췄다고 하니까 다시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재밌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저는 이상황을 즐겼지만, 그리 유쾌한 현상은 아닌것 같네요.